자극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사람의 귀를 억지로 끌려고 하는 것보다는 허술함을 찾아볼 수 없는 구성과 섬세함으로 귀가 끌릴 수밖에 없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 김동률이 아닐까 하는데 혹자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가수라는 얘기를 하기도 하지만 저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곳에서 꾸준히 발전하는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. 좌우간 이번에는 출발이라는 곡을 준비해봤는데 시작부터 느껴지는 강한 울림이 마음까지 전달되는 김동률의 목소리가 필요했던 분들이라면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!
이번에 엮은 출발을 포함해서 이 분의 모든 노래들은 표현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너무나도 좋습니다. 다음에는 매력을 보다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김동률의 노래를 모두 묶은 모음으로 한 번 준비를 해야겠는걸요!
예전에는 근교에 드라이브를 가면 출발을 꼭 들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저의 리스트에서 이 곡이 빠져 있었군요. 갑자기 후회가 되는데 아무래도 이번 글을 끝내면 출발을 들으면서 잠시 산책이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.
노래에 가식이 없고 담백하면서 순수함이 느껴지기 때문인지 출발을 들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. 아무쪼록 찾아주신 분들께서도 김동률 출발을 들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. 그럼 이번 글은 이쯤에서 갈무리를 하고 저는 앞에서 언급했듯 산책을 하러 출발을 해야겠습니다.